2016 동화구연 & 동시암송 대회 잘 마쳤습니다-감사합니다!

by 남일 교장 posted Nov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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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싯구와 재미난 동화로 가득했던 초겨울 아침을 열었습니다~!

 

학부모회, 교사회, 이사회 등 가족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원 속에 지난 토요일 ‘2016 년도 한글동화구연 및 동시암송 대회’를 멋지게 개최했습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자녀의 발표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들도 이어지는 재미난 이야기에 이내 미소와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낭랑하면서도 조용한 목소리로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같은 것’ 이해인 시인의 ‘황홀한 고백’이 낭송되고 이어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싯구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면서 깊은 감동의 여운이 가득찼습니다.

특히, 고급과정 학생들의 여러 주옥같은 시 낭송이 마쳐지고 기초 및 초급이상 참가 어린이들은 해맑고 따뜻한 느낌의 동시들이 연이어 낭송되며 ‘2세교육에 늘 적극적이고 뜨거운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로 이룰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동화구연부문 전체대상은 ‘야들야들 다 익었을까?’를 구연한 고려반의 이혜린 학생.

동시부문 전체 대상은 문삼석 시인의 ‘개구쟁이’를 암송한 백제1반 이준호 학생.

동화구연부문 대상은 ‘삼년고개’를 구연한 백제1반 정윤현, 동시암송-1부문 대상은 ‘우리 엄마인가요’를 암송한 이주하(해님반), 동시암송-2부문에서는 ‘햇님달님의 숨바꼭질’을 암송한 전지유(금도끼반)이, 동시암송 3부문은 ‘5학년의 꿈’을 암송한 진승범(백제2반) 학생이, 고급과정의 경우 ‘이별노래’를 암송한 황선유(한라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고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각 부문별로 상을 주었습니다.

 

늘 보고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발표 내용으로 참가하는 고급3 백두반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한글창제 배경과 우리가 한글을 왜 배우고 지켜야 하는지?’를 ‘구룡이 나르샤’라는 창작단편극으로 발표해 심사위원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답니다. 대회 발표모습과 수상자 리스트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에 이지훈 웹메스터의 수고하심으로 동영상 및 사진과 함께 올려드릴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박신영 이사,오인식 나의꿈국제재단 이사 및 양원미 학부모회 부회장이 맡아주셨고, 양원미 부회장은 “고급과정 학생들의 발표도 참 인상적이었고, 어린 학생들도 짧지 않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각 구절구절을 어쩌면 저렇게도 또렷또렷하게 잘 외워서 발표하는지 ‘정말 대견하고 놀라웠다’고 말하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 감사한다”며 심사평을 대신했습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다음 행사는 오는 12월 10일 한국역사교육을 위한 역사골든벨 예선대회가 있고, 17일에는 제 16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를 가진 후 2주 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가며 2017년 1월 7일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2세들의 교육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자 하는 분은 언제나 제게 연락부탁드립니다. 남일 교장 (508) 523-5389 ksneusa@verizon.net (카톡ID: ksne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