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흔한 남매 (KSNE도서관 뉴스레터 No.3)

by 남일 교장 posted Nov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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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찬미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행은 보여지고 노출된 이미지들의 재확인 작업이며 우리가 여행이라고 말하는 상당수는 여행이 가지고 있는 탐미적인 요소를 배제한 일상의 반복일 수 있다고 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유하는 자에게 여행은 분명 필요한 작업입니다.

니체는 1888년 <이 사람을 보라>를 썼을 때 토니노를 장기 여행 중이었습니다. 우리는 괴테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남겼던 위대한 여행기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이탈을 가장한 이미지의 반복으로서의 여행이 아니라, 사유의 여행, 감각의 여행이 필요하다면 여러분께 김영하의 화제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는 즐거운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산문집. 그러나 뼈 있는 얘기들이 쉼을 제공합니다.

 

 

여행의 이유.jpg흔한 남매.jpg

다음은 어린이 책입니다. 흔한 남매의 일상을 다룬 만화책이네요.

 

 

아이돌 가수가 꿈인 초등학교 5학년 여동생, 에이미.

그런 동생을 놀리는 재미로 사는 듯한 중학교 2학년 오빠, 으뜸.

남매의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아이들 있으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법.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는 부모에게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공감가는 흔한 남매의 이야기.

그러나 우리가 읽고 웃고 공감했을 때 그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여행의 이유> <흔한 남매 1, 2>권 예약 부탁드립니다. 선착순으로 예약 받고 이어서 빌려가실 수 있습니다.

흔한 남매는 1, 2권이 있으며 1권과 2권 동시 예약 가능합니다.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신간은 최대 대여기일이 일주일임을 유념하시고요.

베스트셀러 신간들, 매주 조금씩 풀겠습니다. 본 뉴스레터를 참고해주세요.

아시나요? 책 읽고 독후감 보내주시면 카페테리아 음식 교환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독후감은 맘 편히 쓰세요. 자유롭게, 단 본인 창작물)

            

                  KSNE 도서관, 양수연 교사 드림. (jazzlady@gmail.com)